현대홈쇼핑·하나로마트서 완판
랜선라이브쇼 동시접속 2000명

▲ 생방송 괴산고추축제 온라인 스튜디오 '2020 괴산고축축제 괴산으로가요 랜선라이브쇼'가 진헹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고추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성황이다.

지난달 29일 개장에 앞서 마련된 현대홈쇼핑 특별전에서 괴산청결고춧가루 4200 세트가 50분만에 모두 팔리며 3억9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31일 개장한 3개 대도시(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봉구 창동, 청주 상당구 방서동)의 농협유통센터 내 하나로마트 고추 전용 판매장에서도 첫날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괴산청결고추의 명성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31일 오후 5시부터 생방송으로 열린 괴산고추축제 온라인 스튜디오 '2020 괴산고축축제 괴산으로가요 랜선라이브쇼'에는 1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1만1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31일 생방송 중에는 2000명에 가까운 동시접속자가 몰렸다. 총 댓글도 1만6000건을 돌파해 괴산고추축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무색할 만큼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에도 알찬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2020 괴산고추축제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괴산고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군은 매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튜디오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로 시청자들의 호응에 보답할 계획이다.

MC고정우의 온라인 스튜디오에는 박서진, 배그나, 김수빈, 김산하, 윤서령, 요요미, 강진 등의 가수와 진달래, 청이, 장정희, 김사권 등의 패널이 출연하고, 특별 게스트 코미디언 문세윤도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또 괴산고추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속풀이 고추난타'와 '황금고추를 찾아라'를 변형한 온라인 게임과 챌린지송 이벤트가 마련되고,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팟, 각종 상품권 등의 푸짐한 선물도 준비 중이다.

축제 기간 온라인과 대도시 전용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선착순 7000포(6㎏/포)에 한해 1만원씩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에서 축제 기간 괴산청결고추 6㎏을 구매한 첫 번째, 20번째, 200번째, 2000번째, 2020번째 고객에게는 건고추 6㎏ 추가로 증정하는 선착순 구매 이벤트와 요일별 구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괴산장터와 괴산고추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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