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한글대학 강사와 어르신이 만든 '한마음 글마실' 창간호 발간

한글대학 어르신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한마음 글마실' 창간호가 세상에 나왔다.

논산시는 한글대학 어르신이 직접 제작·발간에 참여한 어르신 맞춤형 소식지 '한마음 글 마실' 창간호를 발간했다.

'한마음 글마실 소식지'는 한글대학과 마을이야기, 어르신들의 삶·추억·음식 등의 이야기는 물론 한글대학 어르신으로 구성된 기자단이 직접 취재한 결과물과 글과 그림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한글대학 어르신 기자단의 첫 인터뷰 내용을 담은 '만나고 싶었습니다, 시장님'특집과 함께 배움, 공감, 희망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이야기가 모여있다.

또한, 학습자 이외에도 가족, 한의사, 지역출신 가수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에 참여하며, 나와 이웃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매우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과 도와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마음 글마실은 단순한 정보제공을 위한 잡지가 아닌 어르신 인생이 담긴 한 편의 소설과 같다"며 "계속해서 어르신들이 한글대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글대학 강사와 어르신이 만드는 '한마음 글마실'소식지는 한글대학 어르신들이 배운 것을 뜻깊게 활용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소식지로, 어르신들이 보기 쉽도록 큰 글씨로 제작됐으며, 분기마다 1회 발간될 예정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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