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 충남도의원(서산2·민주당). 충남도의회 제공
▲ 김영수 충남도의원(서산2·민주당). 충남도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가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향토사 교육 활성화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김영수 도의원(서산2·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교육청 향토사 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가 시행되면 도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향토사 교육의 기회를 주도록 시책을 마련하고, 향토사 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활성화 계획을 3년마다 수립·추진해야 한다.

 또 향토사 교육이 각급 학교 및 소속기관 실정에 맞게 운영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이밖에도 향토사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인물, 문화재 등을 이해함으로써 지역의 고유성을 찾고 정체성을 함양해 창의적인 지역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내달 1일 열리는 제324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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