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 고용 앞장
이달 ‘동그라미 세차장’ 오픈
일자리 제공·복리후생 향상
올해 고용 인원 규모 확대 예정
추가 직무 개발… 질적 성장 지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장애인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장애인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본사 건물 지하 주차장에 '동그라미 세차장'을 오픈하며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달 오픈한 '동그라미 세차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센터에서 사전 교육 기간을 거쳐 현재 중증 장애인 포함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올해 안에 고용 인원을 10여명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도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2015년 설립 당시 78명(장애인 42명·비장애인 36명)이었던 직원 수가 현재 총 142명(장애인 74명·비장애인 6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추가적인 직무 개발을 통한 고용 증대와 질적 성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대비 장애인 고용을 15% 가량 늘리기도 했다.

실제 경기도 판교 한국타이어 본사를 비롯해 대전공장, 금산공장, 한국테크노돔 등 4곳에서 베이커리·커피&베버리지·사무행정·세탁서비스 등 사업을 위탁 받아 운영 중이며, 장애인 고용 문화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장애인고용우수사업주 인증 및 장애인고용촉진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2018년 지적 발달장애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5년 출자하여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화,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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