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92% 목표 식수원 개발 등 실행
갈산면 등 상수도 미 급수지역에 20억원 투입해 상수관로 매설 추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체계적인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 복지 향상과 수질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이 발행한 군정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상수도 보급률은 91.5%로 지난해 90.8%에 비해 향상됐으며 급수인구는 9만 1548명, 1일 사용량은 2만 4006t에 이른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2%를 목표로 식수원 개발, 노후 상수도관 현대화, 하수관로 정비 등 상하수도시설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2015년부터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죽도에 해저 상수관로를 매설하는 ‘도서지역(죽도) 식수원개발 사업’을 진행해 올해 3월부터 죽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죽도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어 군은 약 2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갈산면 사천마을 등 9개 마을을 대상으로 32㎞ 규모의 상수관로 매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6개 지구에 대해 사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금마면 당곡마을 등 3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비 약 47억원을 투입해 급수구역 전 지역 대상 26.7㎞ 규모의 노후관망시설 정비와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누수저감과 수돗물 공급 안정화를 위한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GIS DB구축용역에 착수했으며 2022년까지 34개의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또 최근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수돗물 긴급점검에 나서 관내 모든 배수지(물탱크)에 대해 긴급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배수지 11곳과 연결된 통로 101곳에 초미세 방충망과 전기방충 트랩을 설치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위생점검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사회적 편익 증진을 위한 상하수도 행정서비스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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