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6곳 1089억원 들여 정비
하천폭 확대·제방둑 높이기 등 활동
위험교량 23개 재가설… 안전성 확보

▲ 보은군은 1980년 7월 보은군내 6개 읍·면에 평균 220㎜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173명 등 396억 4800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1998년 8월은 795㎜의 강우와 8월12일 409㎜의 집중호우로 사망 2명 등 총 921억 8400만원의 피해가 있었다. 사진은 항건천. 보은군 제공
▲ 도원천. 보은군 제공
▲ 달천.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1980년 7월 보은군내 6개 읍·면에 평균 220㎜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173명 등 396억 4800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1998년 8월은 795㎜의 강우와 8월12일 409㎜의 집중호우로 사망 2명 등 총 921억 8400만원의 피해가 있었다.

그리고 2017년 7월에는 2개 면에 집중호우로 사망1명이 있었으며 금년 7월과 8월 보은군 평균 강우량은 763.5㎜였고 7월 28일~30일 3일간 174.7㎜, 8월 1일부터 11일까지 267.4㎜의 강우가 있었다.

이와 같이 많은 강우에도 보은군은 주택침수 1동, 농경지 유실 175건, 도로유실 5건, 하천시설 17건, 농로·용배수로 3건, 마을 안길 소규모 시설 9건, 산사태 등 32건 등 총 68건에 피해액은 7억 7300여만원에 불과하다.

지난 10년간 보은군은 군내 지방하천 6개소를 1089억 원을 들여 정비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140억원 예산으로 창리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하천폭을 넓히고 제방둑을 높이는 하천 호안 3.8㎞ 구간을 정비하고 교량 9개소를 재가설하는 등 내북면 일대의 수해 방지사업을 완공했다.

대청댐 상류인 회인면 회인천 수해 상습지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43억원 예산으로 정비하고, 항건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145억원 예산으로 2011년 착공해 공사를 2017년 완공했다.

보은군의 대표적 수해 상습지였던 속리산면 달천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보은읍 삼산리와 삼승면 원남리 일원은 2016년까지 우수관로 1.9㎞, 방수로 2.5㎞를 설치해 장마 때 역류를 막았다.

2014년 착공 15억원 예산으로 2016년 완공한 신문천은 하천정비 2.1㎞, 암거 7개소, 취입보 12개소를 설치했으며 2017년 착공 2019년 완공한 느리골천, 능암천, 오동천은 81억원 예산으로 하천정비 2.4㎞, 암거 10개소, 낙차공 11개소 설치했다.

보은군은 지난 10년간 124억원 예산으로 위험 교량 23개소를 재가설하여 군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수해 예방을 했다. 군은 2017년 5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보청천 정비사업은 352억원 예산으로 보청천을 친수공간 및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기본용역을 실시해 제방 안전성 및 집중호우시 인근 배수로에 미치는 영향, 가옥 침수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군도 25호선 구간인 보은읍 춘수골 삼거리-강산보 구간 900m가 제방과 도로가 낮아 집중호우시 하천 월류로 인한 보은읍·교사리·삼산리의 침수 피해 발생우려가 높아 선제적으로 검토, 대안을 마련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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