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국회의원 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받은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민(유성구을)·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구갑)·박영순(대덕구)·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 의원 등이다.

앞서 6명 의원은 지난 18일 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해당 행사 이후 한 참석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6명 의원은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24일 진단검사를 마쳤다.

이상민·조승래 의원은 대전 유성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전 대덕구보건소를 찾았다.

박영순·장철민·황운하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이행했다.

6명 의원은 24·25일 양일에 걸쳐 전원 음성판정받았다.

박범계 의원은 음성판정 이후 개인 SNS에 소회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 사태는 아무런 인과관계 없이도 한 사람을 셧다운시킬 수 있는 큰 재앙이다. 자신을 넘어 우연한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감영병 아래에 하나로 묵인 사회적 존재”라며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있더라도 한 국가사회 구성원이다. 가급적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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