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채 책 '내가 좋아하는 것들, 요가'
느림의 미학… 일상의 여유 찾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워라밸’이 무너지기 십상인 나날이다.

속절없이 지나가는 하루를 지내다보면 어느덧 일이 삶을 지배함을 느낀다.

내 삶보다 커진 일이 나를 잠식하는 것 같을 때는 일부러 걸음을 늦출 필요가 있다.

평소보다 귀가를 서두르고 먹고 싶었던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해결하자.

그리고 가장 편안한 옷을 입은 뒤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으면 삶의 균형을 맞출 준비가 끝났다.

이은채가 스토리닷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 요가’를 펴냈다.

열심히 노력해서 들어간 회사를 나와 마음으로 선택한 요가를 하면서 몸과 마음으로 얻은 이야기를 실었다.

저자는 몸매를 가꾸기 위한 요가가 아닌 마음의 건강을 위한 요가를 추구한다.

‘요가 강사지만, 건강하지 않아요’와 ‘남편도 요가를 합니다’, ‘감정과 음식’, ‘지금 이 순간을 알아차리는 연습’ 등 일상 속 요가를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번 책은 취향을 담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리즈를 시작하는 책으로써 이후 아로마, 커피, 여행 등 출간할 예정이다.

이은채 작가는 “오늘도 눈을 뜰 수 있게 된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삶을 더욱 충만하게 살아가고 싶다”며 “이 책이 누군가에게 다가가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 176쪽, 정가 1만 2000원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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