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신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해·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
위기 대처방법·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알기 등 진행

청양군에서 직영 운영하는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5일 정산고등학교에서 자해·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란 자살 신호를 인식해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전문가에게 연결해주는 사람으로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한다.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일차적으로 또래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이 자해 자살에 대한 막연한 공포나 불안, 왜곡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해 자살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자해 자살징후에 대한 민감성을 키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생명사랑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해·자살현황, 자해·자살징후, 자살위기대처방법, 자살예방을 위한 대응수칙, 행복, 사랑, 믿음 신뢰의 호르몬 옥시토신, 괜찮아 캠페인 참여하기 등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활발히 분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친구사랑, 배려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옥시토신전도사, 진정한 생명사랑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황우원 센터장은 "2학기 학교 상담주간과 연계해 또래상담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행복나눔멘토링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자살예방캠페인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며 생명존중교육, 자살예방교육, 게이트키퍼 교육 및 워크숍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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