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은 고용노동부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돌봄공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의원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돌봄공백 대책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1학기 학교 수업이 온라인 또는 주 1~2회로 등교로 대체됐다. 2학기 역시 대면수업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맞벌이 학부모들이 퇴사를 고려하고 있음에도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했다.

그는 “해당 법은 연간 최대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무급으로 사용가능하도록 했다”며 “맞벌이 학부모는 1학기에 가족돌봄휴가 10일을 소진해 2학기 대응이 막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 고용노동부는 다각적인 정책 방향을 고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동의한다. 지적을 반영해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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