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사는 대전 출신으로 조선 말기의 순국지사인 연재 송병선과 심석재 송병순 형제를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송병선의 교지와 관련 서적, 인물의 문집 초본 등을 기탁 받았으며 1891년 송병순이 학문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글을 발췌해 엮은 책인 ‘학문삼요’와 관혼상제의 사례의 축문 서식을 모아 편찬한 ‘사례축식’ 등이다.
2015년에도 송병선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송병선 형제의 초상화를 기증 받은 바 있다.
윤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기탁된 유물은 자료의 중요성을 감안해 향후 전시 및 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개인 소장유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일반에 공개해 사회에 환원하는 시민 소장 자료 기증하고 기탁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