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축산악취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가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는 농장이다.

이에 군은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을 현재 16호에서 내년에는 100호까지 확대 지정받을 수 있도록 ‘클린축산-100호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 축종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로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 또는 신고를 받은 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농장 조성은 농장 스스로 축산악취 발생을 줄여 악취 민원을 줄이고 이웃주민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축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축산농장에서 클린축산-100호 조성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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