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22일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대전지역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이날 오후 들어 대전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4시 현재 36.5㎜, 계룡 34.5㎜로 집계됐다.

4시 현재 강원도 내면(홍천) 45.5㎜, 전라도 완주 72.5㎜, 제주도 영실(서귀포) 65.0㎜ 등이다.

이날 갑자기 쏟아진 강한 소나기로 대전천 하상도로(문창교) 진입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대전·세종·충남(북부서해안 제외)지역에 30~80㎜, 23일 오후 대전·충남남동내륙 5~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헤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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