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스토리 - 차민지
진로 뚜렷한 확신 있었기에 선택
무료기숙사·노트북 제공도 매력
방학땐 개발자 컨퍼런스 등 참가
목표 정해 한가지 언어학습 매진
예상질문 만들어 취업 면접 준비
친구들 면접 후기 공유… 큰 도움

▲ 차민지 씨. 대전시교육청 제공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자이닉스라는 에듀테크 솔루션 전문 기업의 개발사업부에서 개발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저작용 소프트웨어, 지식 공유 플랫폼 솔루션 등을 개발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입사해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의 안드로이드 개발과 유지보수를 맡고 있으며,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와 관련된 개발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업 성공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꿈꿔왔기에 안드로이드 관련 언어와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다른 직종에 비해 나이와 학력에 대한 제한이 적기 때문에 취업의 문이 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실제 개발 실력에 대한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 방학 기간 동안 목표를 정해 한 가지 언어에 대해 학습하기도 했고, 개발자 컨퍼런스나 테크 콘서트에 참가해 꾸준히 견문을 넓혔다. 또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는 친구들과도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실무에서 개발하기에 부족함 없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마이스터고를 선택하게 된 계기
“제 진로에 대한 뚜렷한 확신과 해당 진로에 대한 전문적인 학교가 있었기에 큰 고민 없이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를 선택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배우는 과목이 대학교에서 배우는 과정과 동일하다는 점과 원하는 공부를 하고 더불어 무료 기숙사나 노트북 제공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모든 학생이 소프트웨어 관련 직업군을 희망하고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혼자서 하는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3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졸업해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 지금도 과거의 스스로가 마이스터고를 진학했던 선택에 대해 후회 없이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의 선택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

◆필기 및 면접 준비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 대해 예상 질문을 만들어서 답변을 숙지한 후 면접을 봤다. 면접을 한 번에 합격하진 못했지만 부족했던 점을 파악하고 해당 부분을 더 보완하며 준비를 했다. 취업이 이미 확정된 친구들의 면접 후기 내용과 면접을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의 면접 후기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사례를 들어볼 수 있던 것도 도움이 됐다. 이러한 점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좋은 영향을 줘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향후 계획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업계에 발맞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며 성장해나가고 싶다. 아직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곤 하는데 열심히 발전해 다른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면 추후엔 대학교에 진학해 필요한 공부를 하고 싶다.”

 

이름 차민지
나이 20살
졸업년도 2020년 2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3기)
소속 자이닉스(서울)
직급 안드로이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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