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 이월초등학교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여름방학 재능개발 집중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세 영역(영재교육, 코딩교육, 영어교육)으로 구분해 운영됐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진행된 캠프는 학기 중과 같은 방역체계를 거쳐 이뤄졌다.

영재교육 캠프는 3,4학년을 대상으로 잠재적 영재성을 키울 수 있는 목공, 예술, 융합, 코딩, 드론 5개 분야의 교육을 몰입도 있게 진행됐다. 직접 디자인한 목공품 만들기, 친환경 소재로 나만의 예술 공예품 만들기, 수학과 과학의 원리가 융합된 감성조명 만들기, 4d메카트로닉스를 활용해 코딩 로봇 축구 만들기, 드론을 활용한 마을지도 만들기 등 특색 있고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

코딩교육 캠프는 3,4학년군과 5,6학년군을 대상으로 각각 두 명의 선생님이 협력 지도해 학생들이 수준별, 개인별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카미봇, 뚜루뚜루, 엔트리코딩 키트 등을 활용해 코딩의 기초를 이해하고 자신이 만든 코딩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창의적이고 학생중심으로 이뤄졌다.

영어교육은 학년의 수준차를 고려해 1,2학년과 3~6학년으로 구분해 운영됐다. 원어민교사의 지도로 1,2학년은 영어연극놀이와 같은 놀이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3~6학년은 영어회화, 영어드라마, 영어스포츠, 팝송, 스토리텔링 등 실용영어 중심으로 운영됐다.

안병진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활동이 침체 되어있지만 학기 중과 같은 방역체계를 거쳐 학생 중심의 캠프를 집중 운영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잠재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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