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는 주로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와 선택교과인 탐구영역 교과와 예술·체육교육 교과 담당 선생님 중심으로 교사주도형, 강의형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된 반면 올해에는 3학년 선배들이 자신이 학습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진학에 더욱 필요한 교과를 직접 설명하고 코칭함으로써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다.
박람회에는 학부모들도 참석해 교과목별 부스를 찾아 질문을 하는 등 학교문화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교육과정 코칭에 나선 3학년 최모 학생은 “후배들이 코칭 내용을 듣고 진로를 고려해 자기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학생주도형 교육과정 박람회가 새로운 진로진학의 마중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2일에는 진천교육지원청 오은주 교육과장 등이 광혜원고를 현장 방문해 학생주도형 교육과정 박람회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으며, 이 학교는 등교 일정을 일부 수정해서 11일(1학년), 12일(2학년) 오후 시간대를 활용해 본 교육과정 박람회를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