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홍성지구협 소나무봉사회
500만원 투입… 집수리 봉사활동
화장실 타일·현관 증축 등 개보수

▲ 소나무봉사회 회원들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박종진 명예기자

대한적십자사 홍성지구협의회 소나무봉사회(회장 김희천)는 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외계층 독거노인의 주택 및 화장실 개보수 봉사활동을 벌였다.

소나무봉사회는 은하면에 혼자 거주하는 김모(88·여) 어르신의 화장실과 장곡면에 거주하는 박모(75·여) 어르신의 조립식주택 현관 증축공사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모 어르신의 화장실은 벽면 타일이 깨지고 낡아 자칫 화장실 사용중 타일이 떨어져 다칠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 김 어르신은 “화장실을 사용할때마다 불안했는데 이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모 어르신의 경우는 낡은 조립식 주택으로 출입구 및 창문이 비가림막이 없어 호우에 집안으로 비가 들이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 어르신은 “현관 증축 공사로 인해 앞으로는 비가 와도 전혀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소나무봉사회는 이달에는 갈산지역의 장애인가정에서 집수리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희천 회장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서주고 있는 회원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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