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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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11일 오전까지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리다 그치겠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은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당진과 아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이번 비는 11일 오전까지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가량 내리다가 늦은 오후 서쪽부터 점차 그치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24~26도, 최고기온은 27~29도를 맴돌겠다.

비는 그치겠지만 오는 17일까지 구름 많고 흐린 날씨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 일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1.0~2.5m, 그 밖의 날은 1.0~2.0m로 일겠다.

한편 제5호 태풍 ‘장미’는 부산 서쪽 약 12㎞ 육상(35.1N, 128.9E)에서 시속 53㎞로 북북동진 중이며,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중심위치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11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 예상,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예보기간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정도에 따라 강수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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