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사의(辭意)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임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발탁했다.

강 대변인은 노 실장의 거취와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실장직을 유지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지난 7일 노 실장을 비롯해 김조원 민정수석 등 6명의 청와대 참모진은 이른바 '부동산 대책 역풍' 논란 등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일괄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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