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충북과 충남지역 산사태 피해가 400건을 넘어섰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8일 12시 기준 전국(제주 제외)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확대 발령해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사태예보(경보·주의보)는 전국 81개 시·군·구에 발령됐다.

충청권에서는 세종과 충북 옥천이 산사태 경보가, 주의보는 충북 보은·영동, 충남 논산·부여·서천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지난 1일부터 계속된 비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는 충북이 31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 건수를 기록했다. 충남에서도 현재까지 97건의 산사태 피해가 집계됐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의 탱크모델(산사태 발생 예측 시스템), 기상청이 제공하는 누적강우량, 초단기강수예측 등을 주시하며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지방청·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산사태 재난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