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복원, 그린뉴딜사업 선정
폐쇄형 유두교, 개방형 교량 교체
2025년까지 250억원 투입해 조성

▲ 제2유두교.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는 지난 7일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이 그린뉴딜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웅도로 들어가는 폐쇄형 유두교를 개방형 교량으로 교체해 해수를 소통시킴으로써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웅도 제1유두교와 제2유두교를 개방형 교량으로 교체한다.

한편 웅도는 서산시 4개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돼 있는 지역이나 폐쇄형 유두교로 인해 해수 소통이 차단돼 갯벌퇴적 및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 등이 야기됐다.

이에 시는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웅도 갯벌생태계가 과거 갯벌로의 복원은 물론, 수산자원 증대 및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가로림만을 천혜의 갯벌로 복원하고 해양생태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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