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판로확보 어려운 농가 지원
호수공원 주차장 등서 판매중점 진행
기관 등 사전신청 접수… 직거래 판매
지역 자매결연 소규모 판촉행사 지속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올해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를 특별 홍보·판촉(판매) 행사로 전환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세종조치원복숭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는데 무게를 두고 이 축제를 기획했다.

홍보·판촉 행사는 호수공원 제2주차장과 동(洞) 지역 복컴 등을 활용, 복숭아 판매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정부기관, 아파트 등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직거래 판매를 추진, 판로 확대의 길을 연다.

시는 지난달 24일 농식품부 앞에서 1차 홍보판촉 행사를 실시한데 이어 7~8일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정부청사 공무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차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일까지 시청과 교육청, 정부기관, 국책연구단지 및 아파트 등지에서 사전 신청을 접수 받아 세종조치원 복숭아를 판매하는 직거래 판매를 지원한다.

최근 복숭아연합영농조합과 품종, 단가, 공급시기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한 시는 신청 접수 후 1주일 내 신청인 사무실 및 아파트 단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공공기관을 통해 주문판매를 지원하고, 읍면-동 지역 자매결연을 통한 자체 소규모 판촉행사를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신문호 시 로컬푸드과장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조치원복숭아의 110년 재배 전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엄선한 품질의 복숭아로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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