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천안에서 42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내 114번째 확진자는 60대 남성 A 씨로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열감기와 기침 증상을 보여 4일 검체를 채취,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192번째 확진자인 A 씨는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입국이 아닌 지역 감염자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실제 천안과 아산에서는 지난 6월 25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천안 2명, 아산 7명)이 모두 해외 입국자였다.

보건당국은 A 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천안시 코로나 현황. 천안시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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