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충북내 확진자 수는 7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중 70명은 격리해제 됐고 6명이 입원 치료중인 상황이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76명으로 늘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74번째 확진자는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40대 외국인(세네갈~인천국제공항)이고 75~76번 확진자들 역시 20~30대 외국인(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흥덕구에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모두 '양성'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25일 73번째 확진 판정 이후 흥덕구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확진자는 76명, 청주의 확진자는 28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3일 입국한 74번 확진자는 접촉자가 없고, 75~76번 확진 판정과 관련해선 4명의 접촉자가 파악됐다. 충북도는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내의 경우 집중호우에 의한 수해발생으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시주거시설 내·외 주기적 소독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재민은 284세대 555명, 일시대피자는 241세대 465명으로 집계됐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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