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전국 학원 4000여 곳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역 학원은 도입 의무가 아닌 학원들도 전자출입명부 설치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에선 도입 의무화 학원 3382곳이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완료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도입 의무화 대상 학원 64곳에서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마쳤고 일부 시·도에서는 도입 의무화 대상이 아닌 학원 670곳에서 설치했다.

대전은 도입의무화 학원 10곳 모두 설치를 완료했으며, 의무화가 아닌 학원 83곳도 설치를 완료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정부 지침에 맞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학원에 대해 한시적 일상점검 면제 등 혜택을 부여하며 이에 따라 학원들이 적극적으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령자나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은 중·고등학생의 경우 전자출입명부 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원들은 전반적으로 전자출입명부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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