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고관절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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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고관절 골절
  • 선정화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03일 18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0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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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고관절 골절

사진=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이도현 정형외과 진료원장
사진=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이도현 정형외과 진료원장

도움말=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이도현 정형외과 진료원장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 부위로, 골반과 넓적다리 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는 고관절은 다른 부위에 비해 골절 위험이 낮지만 고령·골다공증 등으로 뼈 건강이 악화됐다면 발생 빈도는 높아진다.

고관절 골절은 연령에 관계없이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막연히 알고 있던 고관절 질환에 따른 인공 고관절 수술법과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안내한다.
인공고관절 수술이란 관절염이나 무혈성괴사 등으로 관절이 망가져서 회복이 불가능 한 경우 새로운 관절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인공 고관절 수술은 관절이 망가져서 심한 통증과 불편감이 있지만 수술 외 치료방법으로 관절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진행된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이나 젊은 층의 외상성 관절염의 치료법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최근 영구적으로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고나 질병으로 젊은 나이에 관절염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도 시행하고 있다.

초기 인공 고관절의 관절면은 금속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시행했지만 플라스틱 관절면은 시간이 지날 수록 마모돼 15년 주기로 기존의 플라스틱을 교체해야 한다.

최근에는 닳지 않는 소재인 세라믹을 이용한 관절면이 나왔다.
이에 환자의 99%에서 최소 30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인공 고관절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인공 관절 주변의 골 용해 및 인공 관절 해리다. 
이는 플라스틱 관절면이 닳으면서 플라스틱 미세입자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인체 반응으로 인공 관절 주변의 뼈가 소실되면서 인공 관절이 흔들리는 것인데 문제는 최근 세라믹 관절을 사용하면서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했다.

두 번째는 고관절 탈구 및 감염이다. 초기 인공 고관절 수술에서는 30%까지도 발생했으나 관절의 크기를 조절하고 무균실을 사용함으로써 현재는 발생률이 상당히 낮아진 편이다. 

하지만 수술 후 다리 꼬거나, 쪼그려 앉기, 재래식 변기 사용, 방바닥에 앉기 등으로 간혹 탈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자세는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세라믹 관절면의 많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세라믹이 파괴되는 경우가 0.0001%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락이나 낙상 등 강한 충격이 관절에 가해지는 상황이나 장시간의 체중부하가 요구되는 작업이나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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