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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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하천 범람 위기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아산 온양천 범람 위기로 신동·모종 1, 2통 마을 주민들에게 신리초등학교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천안에서도 병천천과 쌍점천이 범람 위기로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유의 문자가 발송됐다.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이날 충남 천안시내 도로와 시가지 등이 물에 잠겼다.

서북구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 물이 넘쳤고 일부 도로는 차량지붕까지 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천안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평균 3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 부근 지하차도가 침수됐고, 시내 성정지하차도와 업성수변도로, 용곡동 천변도로 등도 전면 통제됐다.

청수․청당․쌍용지하차도, 남산지하도, 신방동 하상도로 등도 물에 잠겼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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