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해 복구현장 방문
음료수 150여 박스 전달

▲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지난달 31일부터 집중호우 피해복구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장맛비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해현장에서 땀 흘리며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향토기업 직원들이 힘을 모았다.

2일 대전·세종·충남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수해 복구현장을 찾아 음료수 150여 박스를 전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복구 현장을 찾은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은 주말 내내 자원봉사자들과 수해민을 도우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해민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에게 일일이 음료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미자 서구자원봉사협의회장은 "여러 자원봉사자 분들이 나와 수해복구에 고생하시고 기업들이 후원물품을 보내오고 있다"며 "현장에서 직접 시원한 음료수와 얼음물을 제공해준 맥키스컴퍼니 덕분에 봉사자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복구 작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수해 복구를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고생하고 있어 얼음물과 시원한 음료를 준비했다"며 "작은 보탬이나마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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