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폐쇄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

청주시는 지역 내 1054개소 경로당을 지난 2월 22일부터 임시 폐쇄했다. 청주시노인회 등 관계 기관·단체와 회의를 진행해 경로당별 발열체크기,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구입하고 지난달 까지 일제 방역을 완료했다.

청주시는 경로당별 관리책임자 1054명을 지정해 출입자 통제, 발열 검사, 1m 이상 거리두기, 취사·식사행위 금지 등에 방역 수칙을 관리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일일점검을 진행해 위반사항 발견 시 해당 경로당은 운영을 중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988행복도우미 59명을 활용해 매주 1회 이상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 방역 지원과 예방수칙 안내 등 한시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예방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자 안전수칙과 출입자 명부 기록,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 등을 경로당에 게시했다”며 “무더위 쉼터로 운영돼 에어컨 필터청소 등 운영상 제반 사항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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