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해 강원, 충청지역으로 운행하고 있는 충북선과 태백선이 2일 새벽 5시를 기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2일 코레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선은 삼탄~공전 간 선로 토사유입으로 충북선 전 구간(제천~대전) 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태백선은 입석리~쌍용 간 선로 토사유입으로 태백선 전 노선(제천~동해)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선은 봉앙~제천 간 선로 토사유입으로 1개 선로로 상·하행 모든 열차를 운행 중에 있어 지연운행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철도는 토사가 유입된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복구에 장시간 소요가 예상에 따라 열차 이용고객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열차 운행 중단 및 지연이 발생함에 따라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현재 집중호우로 인해 태백선, 충북선은 시발역부터 열차 운행이 중지중이며, 중앙선 열차는 운행 지연 등 정상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으니 열차를 이용하실 고객께서는 가까운 역으로 연락하여 열차 운행에 대해 사전 문의 후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선아리랑 관광열차는 열차 운행이 중지될 예정으로 열차이용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제천=이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