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아픔 달래준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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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아픔 달래준 ‘이웃사랑’
  • 이상복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28일 19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29일 수요일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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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성면 두항리 마을 박 모씨 가옥 전소
주민들, 300만원 전달… 군청·마을회 등도 도와
전국건설기계연합회, 잔재물 처리 등 무상 지원
▲ 단성면 두항리 화재 가정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건설기계연합회 단양지회 봉사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 단성면 두항리 마을에서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져 소식을 접한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가옥이 전소된 박 모씨 가정에 단성면 두항리 박무식 이장을 비롯한 주민 36가구는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군청 주민복지과와 단성면사무소, 적십자사 등 기관의 직원들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긴급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마을회에서는 임시 거처를 제공했다.

특히, 군과 복지자원 협약 체결 후 올해 처음으로 활동에 나선 전국건설기계연합회 단양지회 오인욱 회장과 회원 17명은 24일 화재 현장에 모여 장마철 수인성 전염병 및 인근 주민의 유해 환경 차단을 위한 활동으로 굴삭기, 덤프트럭 등 10여 대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잔재물 처리 및 환경정비를 도왔다.

박 모씨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살림살이 하나 건지지 못해 황망함을 느꼈다”며 “어려운 일을 겪은 이웃을 위해 주저 없이 나서 준 마을 주민들과 관련 기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