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19일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고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75·여·논산) 씨가 26일 새벽 숨졌다고 밝혔다.

충남 158번 확진자이자 논산 3번째 확진자인 A씨는 방문판매와 관련된 대전 6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당시 당뇨와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A씨는 확정 판정 후 곧바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2일 저녁부터 상태가 악화돼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다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도는 논산시와 A씨에 대한 장례 절차와 지원을 협의 중이다.

한편 현재 충남지역 격리 중인 코로나 확진자는 논산에 사는 80대 B(충남 159·논산4)씨와 천안·아산지역 외국인 3명 등 총 4명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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