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9억 투입·총 310m 규모
내달 확장공사 첫삽… 2022년 완공
교통체증 해소·지역균형발전 기대

▲ 개량공사를 앞둔 경부선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영동고등학교 앞 영동철도교를 개량하고 경부선 철도로 인해 겪었던 교통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영동철도교는 영동시내를 관통하는 주 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대형차량 및 영동시외버스 공용터미널 등으로 운행하는 버스의 출입이 잦은 지역이다.

영동철도교 폭이 좁아 차량교행이 불안전하고 노후화 되어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가 빈번한 구간으로, 지역 주민의 개선요구가 지속되어 왔던 곳이다.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경부선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는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시공사와 감리업체가 최종 선정된 상태다. 사전준비와 행정사항을 갖춰 오는 8월부터 영동철도교 확장공사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영동읍과 황간면을 연결하는 영동철도교는 2022년까지 총 연장 310m 규모로 총 사업비 159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공사 중 교통해소를 위해 영동역지하차도를 통한 황간방면 우회도로 안내 와 사전 홍보로 사업시행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영동철도교 확장공사가 준공되면, 차량 양방향 통행이 원활해져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영동읍 회동리 방향 주민들의 시내 진·출입이 용이해져 지역 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부선 영동~황간간 영동철도교 개량공사가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며 공사기간 내에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관련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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