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대전지역에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난해 6월 대비 전체 업종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가 지난 21일 KB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종별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는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4억 8000만원(0.6%) 증가했다.

지난달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자치구별 매출액 감소율이 커진 것을 감안했을 때 구의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구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지난 3월부터 실시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 등을 그 이유로 보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경제를 내 손으로 살려보겠다는 주민들의 경제적 공동체의식이 밑받침 됐기에 가능했다”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모든 행정자원과 정책적 상상력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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