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충청투데이 제4기 독자자문위원회 회의가 본사에서 열렸다.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절실하다. 시민들을 위해 이런 내용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줬으면 좋겠다.”

충청투데이 제4기 독자자문위원 회의가 23일 열렸다. 이날 회의는 주요 보도 설명, 위원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충근 위원장(전 청주시 기획실장)은 “청주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을 외곽으로 이전한 것이 당시에는 교통 흐름의 원활을 위해서였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잘못된 것 같다”며 “대중교통은 시민이 걸어서 가기 편한 곳에 있어야 하고 이런 내용에 대해 신문이 심층적으로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이사는 “세종시에서 오송역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오송역 명칭을 청주세종역으로 풀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오송역 명칭에 관한 시민의 의식조사 등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영호 청석학원 사무국장은 “신문에 제목은 기사를 읽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현재 충청투데이 제목이 굉장히 좋아 이런 부분을 계속 유지해주면 좋겠다”며 “지역섹션란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좀 더 지역 특색을 발굴해 보도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평가했다.

심억수 충북시인협회 전 회장은 “지면은 1면이 정치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충청투데이는 지역사회 현안을 다뤄 줘 좋았다”며 “칼럼진을 일정 기간 정기적으로 게재한 분들에게는 감사장을 주면 필진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회사의 위상도 제고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을석 충북도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육계는 1학기에는 방역과 수업을 진행하느라 힘들었다”며 “2학기에는 원격수업 질을 강화하는 게 과제인데 스마트 그린학교 등 미래학교에 관한 다양한 준비와 활동을 할 것인데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환 동일유리㈜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집어달라”면서 “지난해 충청투데이 콘퍼런스에서 기업을 운영하는데 좋은 내용을 많이 알게 됐는데 이런 행사를 지속해서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김진규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코로나 여파로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이 취소됐고 도단위 체육계 행사도 올해는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도자들이 생활체육 등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어려움과 해법 찾고 알리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로 휴가문화가 바뀐다는 기사를 재미있게 봤는데 충청지역 내 활용할 장소도 알려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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