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

▲ 연극 '오 나의 귀신님'. 아신극장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인기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이 대전에 상륙했다.

로맨스 작가를 꿈꾸는 모태솔로 재림 앞에 기억을 잃은 미스테리한 그녀 한별이 나타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한별 외에 또 다른 한 사람, 아니 귀신까지.

꼬일대로 꼬여버린 이들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극중 귀신은 “우리 재림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대사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전한다.

귀신은 지극히 평범한 것을 소원이라고 얘기하며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살아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한다.

사람보다 더 웃기는 귀신이 관객들의 영혼을 쏙 빼놓는다는 코믹빙의로맨스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은 전 지역을 뒤덮은 바이러스로 침체된 문화생활에 한 줄기 단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신극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매일 2회 방역과 좌석간 거리두기, 전 관객 체온측정 및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 해 안전한 문화생활을 선도하고 있다.

공연은 내달 23일까지 이어지며 평일(월 제외)은 19시 30분, 주말은 3시와 6시에 막이 오른다.

전석 3만 5000원이고 예매는 인터파크와 옥션, 예스24, 네이버예약, 문화N티켓에서 할 수 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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