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올해 12월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 전철이 개통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원주 복선전철 구간은 총길이 44.1km로 지난달 22일부터 시험 운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2월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제천~청량리 구간의 운행시간은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전철 개통으로 관광객의 증가, 물류 수송시간 단축, 비용 경쟁력의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시 자체사업 발굴과 연구용역을 함께 추진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각 부서에서는 홍보, 대중교통 연계, 역세권 개발, 기업유치 등 분야별 사업을 발굴해 8월 경 자체 보고회를 갖는다.

용력의뢰, 연구용역 등이 완료되는 10월경에는 자체사업 발굴 종합보고서와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합해 종합대책을 발표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로 제천역 르네상스를 열고 교통과 관광시설 등의 확충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으로의 빨대효과 등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도 철저히 마련해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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