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스타벅스가 여름 이벤트로 증정하는 '서머 레디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디백이 입고되는 스타벅스 매장 앞에는 당일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스타벅스가 매년 진행하는 정식 명칭은 '여름 e-프리퀀시 행사'로, 계절 출시 음료를 포함해 커피 등 17잔을 마시면 여행용 가방 '서머 레디백' 2종을 증정한다.

가방과 함께 캠핑용 의자인 '서머 체어' 3종도 주는 사은 이벤트다.

문제는 사은품인 레디백이 SNS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너도나도 스타벅스 매장을 찾고 있다.

이런 인기를 틈타 고가의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행위도 만연하고 있다.

실제 일부 매장에서 줄을 서는 사람 중에선 “새벽 5시에 나와서 벌써 3번째 받으러 왔다”며 “중고거래 커뮤니티 등에 올려서 팔 생각”이라고도 했다.

SNS 상에선 레디백을 수령한 후 성공 후기들도 적지 않게 올라온다.

새벽부터 줄서기를 시작해 어렵게 받았다는 얘기부터 매장 입고일이나 남은 수량 등을 공유하는 카카오톡 채팅방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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