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 176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지역자재구매·지역민 우선채용 등
군 “사업추진 행정지원 위해 최선”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15일 음성군에 176억원을 투자하는 콜마비앤에이치㈜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도와 음성군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투자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대소면 대풍산단 1길 일원에 건설된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회사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요에 발맞춰 제3공장(부지면적 1789㎡, 건축면적 7739㎡)을 건설할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공장 증축 및 신설과 함께 음성군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노인 일자리 포함, 90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여원·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의 건강기능식품 ODM기업이라는 명성답게 사업장이 위치한 음성군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을 이어 나가겠다"며 "음성 제3공장 신설로 음성사업장에서만 연간 30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에 투자를 결정해준 회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음성군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기업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설립한 미래창조과학부 등록 제1호 연구소 기업이다. 특히 수준 높은 연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천연물 기반 신소재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제품기획부터 제품개발, 완제품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1위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이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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