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김종록 충주부시장 취임식이 2일 오전 11시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94년 충주시·중원군 통합시지원단장으로 일하며 충주와는 매우 특별한 인연을 갖게 되었다"며 "또 다시 충주에서 근무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충주는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인구가 줄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기업도시 선정 및 첨단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를 건설하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첨단형 기업도시 건설, 휴양 레포츠형 관광개발,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이와 함께 "부시장의 역할은 가정에서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생각한다"며 "위로는 시장을 성심껏 보좌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부시장은 평소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인해 직원들에게 친화력이 강한 관리자로 알려졌으며, 모든 일을 실천하며 대화를 통해 업무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지난 82년 공직에 입문, 증평출장소장과 음성부군수, 도의회사무처장과 경제통상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배순임(49)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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