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시가 중앙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발맞춰 대전형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5대 분야의 미래과제를 도출한 대전형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대전형 뉴딜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고용안전망 강화를 중심으로 9대 역점분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응한 것이다.

디지털 뉴딜은 △디엔에이(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4대 역점분야로 구성됐고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3대 역점분야로 구성됐다.

이를 뒷받침할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고용사회안전망, 사람투자가 2대 역점분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민사회, 지역 내·외 민간전문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기획단을 구성해 △사회안전망 △산업혁신 △공동체복원 △행정혁신 △대전형뉴딜 등 5대 분야 미래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기획단은 이같은 대전환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존 정책을 재구성하고 신규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실·국별 시책 발굴 보고대회, 워킹그룹 운영 등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우선 과제로 대전형뉴딜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방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시 또한 준비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며 “시의 적절하게 우리 시 맞춤형으로 대응을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