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배달사업 2회 연속 선정
캘리그라피·디퓨저 디자인… 생산품 연계

▲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 제공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충남문화재단에서 공모한 ‘2020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배달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에도 배달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보호작업장의 올해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다.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 구성에 따라 한 글자씩 손 글씨를 써내려가는 참여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보호작업장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존감 향상 및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체 생산품인 디퓨저 및 석고방향제 디자인 제작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연계해 제작할 방침이다.

충남문화재단 이지원 본부장은 “프로그램 진행 상태점검을 위해 시설에 방문해 보니 코로나19 방역 지침도 잘 준수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서로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작업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장 내 △아크릴 칸막이 설치 △참여자의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 △창문 환기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호작업장 이용 장애인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영재 명예기자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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