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정행복과, 창의성 교육
아동·부모·보육교직원 대상 진행
4차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앞장

▲ 홍성군 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성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경림 명예기자

홍성군 가정행복과에서는 창의성 교육에 대한 체계적 기술을 아동, 부모, 아동복지시설(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창의성 아동 발굴 및 인재양성을 위한 것으로 홍성군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성 사고 교육제공과 아동을 대상으로 창의성 프로그램 체험 교육을 12주차 계획을 세워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두엽프리즘(뇌기반학습전략/창의성/전두엽발달/심리상담 및 교육) 백현주 소장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백 소장은 지난 8일 진행된 세번째 교육에서 “AI와 경쟁해야 한다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아직 벅찬데 코로나19로 더 빨리 적응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며 “나의 적응도 어렵지만 우리 어린 자녀 세대에게 앞으로의 삶을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가는 다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분야 학자들의 목소리가 다양하지만 이들의 공통적 메시지는 창의적 인재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헝가리는 현재 평균 이하의 교육 후진국으로 평가되지만, 1880년~1920년 노벨상 수상자 7명, 울프상 수상자 2명 등 역사에 남는 천재들을 배출했다(헝가리 현상)”고 말했다.

백 소장은 또 “‘몰입’으로 유명한 창의성 학자 칙센트미하이는 이 시기 헝가리인들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헝가리 현상’이 가능했다”며 “홍성군내 교육 관계자 및 교육자들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우고, 실천한다면 ‘홍성군 현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출발로 홍성군어린이집연합회에서 창의성 강사 양성과정을 시작했는데 이는 홍성군에서 기획한 ‘우리 아이 창의성 키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강사 양성과정, 부모 교육, 아동 창의성 교육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IT 인프라도 뛰어나고 교육 강국이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하지 않은 교육만 하기 때문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는 대내외적인 평가가 무색할 혁명이 여기 홍성군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홍성군의 아이들은 홍성군이 책임진다는 열정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홍성군어린이집연합회 김만곤 회장을 비롯해 보육교직원에 대한 지원이 이어져 미래의 ‘홍성군 현상’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이경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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