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대상
건강진단 사후관리·상담서비스
올해부터 단국대학교 위탁운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근로자건강센터(이하 센터)가 최근 천안시 서북구 백석3로 35번지에 위치한 건물 2층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전국 23개소에서 운영 중인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를 위해 일반 및 특수 건강진단 사후관리, 각종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분야는 산업재해, 뇌심혈관질환 예방, 근골격계 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및 직업적 트라우마, 직업환경 상담 등이다.

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운동처방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2013년 개소 당시부터 지난해까지 순천향대학교에서 운영해 왔다. 그러다 올해부터 단국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하게 됐다.

센터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을 알아보는 기초검사 외에도 체성분검사(일명 인바디), 스트레스 검사, 혈관노화도 검사, 직무스트레스 및 반응 검사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센터장은 단국대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노상철 교수가 맡았다.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화(041-522-8993) 예약이 필요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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