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우리집이 불타고 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금 눈앞에서 집이 불타고 있다면 가만히 있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용감한 15살 환경운동가 툰베리는 위태로운 지구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마이클 파트가 굿모닝미디어에서 ‘우리집이 불타고 있다’를 펴냈다.

이 책은 한 가족이 기후위기에 공감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며 더 나은 세상을 찾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다.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퀴퀴한 도서관에서 홀로 기후 과학과 씨름하던 소녀 툰베리는 100년 전 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를 접한다. 툰베리는 인간에 의한 대멸종을 심각히 걱정했다.

때문에 ‘학교에 가는 것보다 기후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외치며 직접 행동에 나섰다.

기후운동은 툰베리에게 새로운 삶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을 기후운동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탄저균 같은 ‘고대 바이러스’가 동토층을 뚫고 잇따라 출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제는 어른들도 툰베리의 외침에 응답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

“모든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해 있다. 당신들이 이 책임에서 도망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

전체 196쪽, 정가 1만 3000원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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