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현수막·불법 광고물 등 난무
보행자 안전 위협하지만 철거 안돼
郡, 이행강제금 등 강력한 행정처분

▲ 음성 금왕읍 무극로 도로변과 인도는 불법 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김영 기자
▲ 음성 금왕읍 무극로 도로변과 인도는 불법 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금왕읍 도로주변과 인도에 미신고 현수막과 불법 및 유해광고물이 난무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금왕읍 도심을 가로질러 금왕읍사무소에 이르는 무극로에는 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등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읍사무소 주변 도로 인도보호 펜스에 빼곡하게 걸려있는 현수막이 볼썽사납게 걸려있고, 광고·홍보를 목적으로 인도를 점령한 에어라이트와 입간판 등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좀처럼 철거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군은 △음란·퇴폐 광고물 △청소년 유해 불법 고정광고물(대형 간판) △부동산 분양 현수막 △벽보·전단·현수막·에어라이트 등 기타 무허가·미신고 광고물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상습적으로 게시되는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과태료·이행강제금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

금왕읍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10조를 근거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노후·불법간판, 현수막, 에어라이트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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