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식(57) 레드엔젤 총단장이 그동안의 해외원정 응원기를 담은 도서 ‘응원에는 은퇴가 없다’를 펴냈다.

박 단장은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부터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까지 59차례 해외원정 응원에 나선 축구 마니아다.

그는 해외원정 응원간 얼굴에 태극문양 페인팅을 해 ‘태극기 응원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열정을 인정받은 박 단장은 축구 이외에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북응원단장,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 등을 하기도 했다.

박 단장은 책을 통해 “지난 25년간 응원을 위해 들어간 돈이 약 4억원이지만 한 번도 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해외원정 응원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한편 박 단장은 도서 판매 수익금의 절반을 31년간 봉사한 대전의 한 보육원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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