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KDB산업은행은 본격적으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신청 대상은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지난해말 기준 감사보고서), 근로자 300인 이상의 항공업과 해운업 기업이다.

신청절차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주채권은행의 검토의견을 받아 기간산업안정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출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 이내로 분할 상환 또는 일시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기금 지원을 받는 기업은 자금지원 약정 체결일로부터 6개월간 근로자 수 최소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익배당 금지, 자사주 매입 금지, 고소득 임직원 연봉 동결, 계열사 지원 방지 등의 여신 조건이 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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