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블록체인 관련 국내 특허출원이 가상화폐 관련 발명 중심의 출원에서 최근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 특허 출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블록체인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15년에 24건에 머물다가 지난해 1301건으로 50배 이상 급증했다. 주요 기술별로는 △인증·보안 기술(21%) △핀테크 관련(19.6%) △자산관리 기술(13.8%) △블록체인기반 기술(12.8%) △플랫폼응용 기술(5.7%) △이력관리 기술(4.8%) △IoT적용 기술(1%) △기타 기술(21.3%)에 관한 분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병일 특허청 통신심사과 특허팀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업무환경과 서비스는 증가할 것이고 이에 비례해 보안 위협도 증가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으로 구현된 인증·보안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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