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북부사회복지관, 미술공방 진행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당진시복지재단(이사장 왕현정)의 지원을 받아 할매공방 시즌2 '놀면 뭐혀'를 진행한다. 2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여성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미술을 매개로 진행하고 있다.
할매공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예, 수채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미술 활동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들어진 작품과 굿즈를 활용해 작품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최병순 씨는 "코로나로 오랜 시간 무료하게 보냈다. 이번 미술 프로그램이 내 삶의 활력이 되는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프로그램실 방역, 물품 소독, 발열 체크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성은 팀장은 "할매공방은 2년차 사업으로 단순 미술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수행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도 막지 못하는 할매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을 주목해 본다. 한수지 명예기자